▲ 이용득 의원실
롯데정밀화학노조(위원장 이동훈) 조합원 370명이 더불어민주당에 대거 입당했다.

노조는 7일 오후 울산 남구 소재 롯데정밀화학 공장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조합원 370명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원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회가 끝난 뒤 입당 원서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 접수했다. 노조 조합원은 414명으로, 기존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20명을 포함하면 390명이 같은 당적을 갖게 됐다.

노조는 상반기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조기대선에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고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간 정책연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조합원 집단 입당을 추진했다. 이동훈 위원장은 “노동자를 적대시하는 보수정권을 타파하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를 제대로 지켜 줄 정당은 더불어민주당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조 초청으로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러분의 입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야 할 올바른 정권교체의 길을 제시해 줬다”며 “롯데정밀화학노조 동지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겨서 중요한 노동정책을 제시하고 오늘과 같은 선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석행 전국노동위원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이 함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울산 남구 울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울산시당 노동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