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25대 임원선거가 7파전으로 진행된다. 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범재)는 "25대 지부장과 임원선출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14~15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이 한 조가 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7개 후보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김득영-장순용-윤창승-노희환(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 기호 2번 민기-이범로-이병철-양동주, 기호 3번 박성철-이우식-곽성민-한창섭, 기호 4번 임한택-고세운-이복남-이국기, 기호 5번 김성갑-최재욱-김봉옥-정주교, 기호 6번 김환철-신동수-박광래-강창묵, 기호 7번 고정석-박봉기-조중연-정진연 후보조가 경합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특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한다.

25대 임원선거는 전임 집행부가 총사퇴하기로 함에 따라 예정보다 일찍 치러진다. 고남권 지부장이 비정규직 채용비리 혐의로 불구속기소되면서 집행부 전원이 지난해 12월 총사퇴를 선언했다. 고 지부장은 새 집행부가 출범할 때까지 임기를 이어 간다. 새 집행부는 임기는 올해 3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