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다음달 1일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비용 지원신청을 받는다. 공단은 화학물질이나 소음·분진 같은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 100만원까지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공단은 “2월28일까지 공단 홈페이지(kosha.or.kr)에서 작업환경측정 비용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특수건강진단 비용은 다음달 1일부터 연중 수시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작업환경측정 비용은 신규 측정 사업장의 경우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전액을, 나머지 사업장은 최대 40만원 한도에서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20인 미만 사업장이 신청 대상이다.

특수건강진단 비용은 공단이 지정한 검진기관에서 노동자가 1·2차 검진을 완료하면 해당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10인 미만 사업장 소속 노동자와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가 신청 대상이다.

공단은 지난해 9천589개 사업장에 작업환경측정 비용을, 6만7천889명의 노동자에게 특수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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