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케이무브(K-Move)센터 해외취업 알선을 통해 1천400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케이무브센터는 1만7천373명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고 이 중 1천436명이 50개국에 취업했다”고 11일 밝혔다. 취업자들의 평균 연봉은 2천761만원이었다.

센터는 국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국가별 취업전략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교육을 통해 노하우를 알려 주는 해외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하거나 어학에 자신이 있는데 면접에서 자꾸 실패해 불안할 때 센터를 찾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수도권 이외 청년들의 접근성 향상과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올해 3월 부산지역에 케이무브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부산센터는 일본·베트남을 포함한 유망 국가·직종을 중심으로 국외 취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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