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문순)은 호텔롯데 여직원 성희롱 사건에 대해 6일"성희롱 가해자를 격리 수용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언론노련은 성명서에서 "가해자들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동료 여직원을 인간이하로 취급했으며 그 언어와 행위가 너무나 저열하고 추악하며 심지어 성폭행까지 하고 있다"며 "명백한 형법 위반혐의를 들어 회사로부터 영원히, 사회로부터 상당기간 동안 격리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해자들의 실명 공개와 피해자들에게 정중히 사죄할 것"을 덧붙였다. 언론노련은 또 "파면과 구속이라는 사규와 형법의 처벌·명단공개·정중한 사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만 7천 언론노동자와 함께 끝까지 강력한 투쟁 대열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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