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카페를 무료로 이용한 청년 취업준비생이 4일 현재 8천721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월30일 홍대입구역에 일자리카페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일자리카페는 종로·신촌 등 청년 밀집지역에 41곳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일자리정보·취업상담·직무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터디룸도 대여해 청년들의 취업준비를 돕는다.

최근 7개월간 일자리카페 이용 현황을 보면 전문상담사로부터 진로·직무, 이력서 작성법 등 일대일 상담을 받은 이용자는 467명이다. 관련 분야 현직자 멘토링에 664명, 취업특강에 3천423명이 참여했다. 스터디룸을 무료로 이용한 청년은 4천16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스터디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공유를 위해 △마포구 미디어카페 후에 4인용 1실 △광진구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에 10인용 1실 △종로구 더빅스터디에 8인용 1실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에 6인용 1실 등 7개의 스터디룸을 하루 3시간까지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스페이스클라우드(spacecloud.kr)에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일자리카페를 50곳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취업상담이나 멘토링 등 취업서비스와 스터디룸을 이용하지 않는 청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자리카페 안에 설치된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를 이용해 기업 채용정보·취업전략, 온라인 멘토링, 이력서·자기소개서 가이드를 얻을 수 있다. 키오스크는 국내 주요 취업포털과 취업지원기관의 대표적인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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