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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지부, 공동위원장 체제 가동"명령만 있는 조직문화 청산" … 은행은 강당 사용 불허
금융노조 옛 하나은행지부와 외환은행지부가 뭉친 KEB하나은행지부(공동위원장 김정한·이진용)를 이끌 공동위원장이 취임했다.

지부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공동위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지부는 옛 하나은행지부와 외환은행지부에서 각각 선출한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옛 하나은행지부에서는 김정한 공동위원장, 외환은행지부에서는 이진용 공동위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3년 뒤에는 공동위원장 체제에서 단일 위원장 체제로 전환한다.

김정한 공동위원장은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통합노조가 출범했다"며 "조폭처럼 명령만 있는 문화, 무차별 프로모션·구시대적 영업문화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공동위원장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조직을 이끌어 준 김창근 전 하나은행지부 위원장과 김근용 전 외환은행지부 위원장에게 조합원들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임기가 끝날 때까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지부는 이날 취임식을 위해 KEB하나은행에 본사 강당 사용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불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호 노조 위원장은 축사에서 "두 신임 위원장은 직원 복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진정성과 순수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라며 "오늘의 고난이 내일의 영광으로 돌아오도록 두 신임 위원장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통합집행부는 옛 하나은행 임금·복지 구조를 옛 외환은행 체제로 일원화하는 사업에 주력한다. 정도 영업과 존중 문화 정착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우람  against@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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