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선거관리위원회(대표위원 김현중 철도사회산업노조 위원장)가 26대 한국노총 임원선거 선거인대회 소집공고를 2일 낸다. 입후보 등록 마감은 6일 오후 5시까지다.

1일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후보 등록 유의사항 및 선거운동 관련 지침'에 따르면 각 후보조는 입후보 등록을 마친 날로부터 투표 전날인 23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기탁금은 1천500만원(위원장 후보 1천만원·사무총장 후보 500만원)이고, 전체 선거비용은 후보조당 9천만원으로 제한된다.

후보조들은 한국노총 선거규정에 명시된 유인물을 이용해 홍보활동을 한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홍보는 5차례 가능하다. 글자수는 제한하지 않되,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를 게재하지 못하게 했다. 전화 선거운동은 할 수 있지만 음성녹음 메시지를 활용해 발송하는 건 금지된다. 선거운동 기간에 전화·인터넷·기타 방법으로 지지후보를 묻는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제주를 제외한 지역본부별로 개최된다. 9일 경기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서울·인천(10일), 강원(11일), 대구경북(12일), 대전(13일), 전북(16일), 광주전남(17일), 울산·부산(18일), 경남(19일), 충남·충북(20일)에서 열린다.

<매일노동뉴스>가 주관하는 후보자 초청토론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선거인대회는 2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선거인단은 3천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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