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차기 임원선거 레이스가 본격화한다.

한국노총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회원조합대표자회의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 선거인대회 일정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한국노총은 1월2일 선거인대회 소집공고를 내고, 2~6일 입후보자 등록, 9~20일 합동연설회, 24일 선거인대회를 한다. 선거인대회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선거관리위원에는 이광주 출판노련 위원장·김현중 철도사회산업노조 위원장·김상수 사립대연맹 위원장·진병준 건설산업노조 위원장·허원 경기지역본부 의장이 위촉됐다.

한국노총은 이날 중집회의에서 사내하청을 비롯한 비정규 노동자 조직화에 주력하기로 결의하고, 조직화 세부계획과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고용노동부의 단체협약 시정권고 폐기와 시중은행에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지시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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