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4-04-20 순리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토뉴스 순리 기자명 정기훈 입력 2016.11.25 08:00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화려했던 나뭇잎 다 떨군 나무가 앙상하다. 찬바람 불어 훌쩍 겨울, 이것은 자연의 일이다. 순리다. 넓지만 비좁은 광장에서 손 시린 사람들이 촛불에 손을 녹인다. 남극 대륙의 황제펭귄처럼 따닥따닥 붙어 몸을 데운다. 찬바람을 견디고 꺼진 촛불을 이어붙인다. 깃발을 세운다. 비우그라, 저 앞 청기와 집을 향한 함성 높인다. 만사순통이었다니, 순시리는 즉각 퇴진을 컨펌하라. 그것이 또한 순리라고 사람들은 외친다. 불통이 잦았다. 셀 수도 없었다. 가로등에 매달린 노동자가 통신선을 잇는다. 중계기에 연결한다. 주말 집회 준비하느라 해 지도록 바쁘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관련기사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눈비도 끄지 못한 촛불민심 "박근혜 퇴진" 촛불 190만개 타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화려했던 나뭇잎 다 떨군 나무가 앙상하다. 찬바람 불어 훌쩍 겨울, 이것은 자연의 일이다. 순리다. 넓지만 비좁은 광장에서 손 시린 사람들이 촛불에 손을 녹인다. 남극 대륙의 황제펭귄처럼 따닥따닥 붙어 몸을 데운다. 찬바람을 견디고 꺼진 촛불을 이어붙인다. 깃발을 세운다. 비우그라, 저 앞 청기와 집을 향한 함성 높인다. 만사순통이었다니, 순시리는 즉각 퇴진을 컨펌하라. 그것이 또한 순리라고 사람들은 외친다. 불통이 잦았다. 셀 수도 없었다. 가로등에 매달린 노동자가 통신선을 잇는다. 중계기에 연결한다. 주말 집회 준비하느라 해 지도록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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