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건강상담과 직업병 예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가 21개로 늘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15일 경기도 양주 검준산업단지에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북부센터를 포함해 전국 산업단지에 21개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있다.

근로자건강센터에는 전문의·간호사·직업환경 전문가·상담심리사·운동처방사가 상주한다. 노동자들에게 건강상담과 진단을 실시한 뒤 사후관리를 해 준다. 근골격계·뇌심혈관질환 예방사업을 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건강센터가 설치된 지역의 경우 지난해 업무상질병 만인율이 4.65% 감소했다. 상담 노동자의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은 28.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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