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6일 연맹은 “지난 4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최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빚어진 비상시국 투쟁계획을 확정했다”며 “연맹 주최로 이달 11일 저녁 여의도 인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최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각종 불법 비리는 사상 초유의 헌정 파괴행위이자 민주공화국 주권 찬탈 범죄행위”라며 “국민과 함께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에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산하 단위노조 시국선언을 추진하고 12일 민중총궐기 대회와 19일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달 27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

이인상 위원장은 “연맹은 현 시국에 책임감 있게 동참하는 의미에서 창립기념식을 내부행사로 하되 11일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여의도 촛불문화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맹 창립기념식은 이달 25일 열린다. 연맹은 “이번 달이 정권 퇴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투쟁 조직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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