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과 충남 천안시가 산재노동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은 31일 “천안시와 ‘지방자치단체 복지서비스 연계·제공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재노동자의 안정적 사회·직업 복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4월부터 산업재해를 당한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산재노동자에게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공단은 천안지역에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산재노동자를 적극 발굴해 천안시에 알릴 계획이다. 천안시는 해당 노동자를 심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갑 이사장은 “앞으로도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복지서비스 제공 확대를 통해 산재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사회와 직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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