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 충남지부(지부장 조한권)가 7일 분회장 회의를 갖고 오는 21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충남지부가 파업에 들어가게 될 경우 21개 사업장의 1,897대의 버스운행이 중단된다.

충남지부는 지난 30일 신청한 조정결과가 10일 나올 예정이나, 조정결과가 노사양측 의견을 모두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15일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21일 첫차부터 2,633명의 조합원들이 전면 승무거부에 들어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충남지부는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12.6%의 임금인상안을 갖고 지난 28일까지 7차례 공동교섭을 벌였으나, 사용자쪽은 2.5%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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