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회원조합·현장 노조간부 9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2차 참여형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노동자의 안전보건 의식과 노조의 현장주도형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노총은 "산업안전을 국가와 기업에 맡겨서는 산업재해 왕국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노동자와 노조가 주체적으로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일상적 안전보건 현장활동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의 '노동운동의 현황과 과제' 특강을 시작으로 △안전의 안나 카레니나 법칙 △산업안전보건 및 보상실무 △산재예방을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 △노동조합의 안전보건 활동 사례 △장시간 노동이 노동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예방 △중대 산재 사례분석 및 안전보건 선진국 사례 소개 △미디어를 활용한 안전보건 교육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안나 카레니나 법칙]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총, 균, 쇠>에서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에서 힌트를 얻어 붙인 이름으로 성공을 위해 많은 실패 원인을 피해야 한다는 뜻으로 사용했다.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은 이렇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한국노총 2차 '참여형 산업안전보건 교육' 실시
회원조합·노조간부 90여명 대상 … 안전보건 활동 강화에 초점
- 기자명 배혜정
- 입력 2016.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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