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새 당명이 '민주사회당'으로 잠정 결정됐다.

정의당은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기 2차 임시당대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당명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최종 후보로 올라온 당명은 당 홈페이지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순서로 △사회민주당 △평등사회당 △(다시)정의당 △사회민주노동당 △민주사회당 등 5개였다.

이 중 민주사회당과 사회민주당이 결선투표에 부쳐져 201표 대 101표로, 민주사회당이 당원총투표에 부의될 당명으로 결정됐다. 새 당명은 다음달 6~9일 온라인 투표, 10일 현장 투표, 11일 ARS 투표 등 당원 총투표를 거쳐 12일 확정된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 과정에서 당명이 '진보정의당'으로 정해졌고, 이듬해 7월 '진보'를 뺀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진보결집더하기와 통합하면서 총선 후 6개월 이내에 당원 총투표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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