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심운택)가 협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노동자 228만명의 검진 결과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협회는 “최근 5년간 자신이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개인용 컴퓨터(PC)나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고용노동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특수건강진단·의료기관으로 사업장과 노동자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회는 "근로자가 의료진료를 받거나 보건관리자와 상담할 때 보다 나은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검진 결과를 손쉽게 살펴보도록 했다"며 "근골격계질환 예방 같은 다양한 직업병 관련 정보와 산업안전보건법을 포함한 안전 관련 법령을 살펴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건강검진 결과를 살펴보려면 PC나 스마트폰으로 협회 홈페이지(kiha21.or.kr)에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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