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공공노련을 시작으로 23일 금융노조, 27일 공공운수노조, 28일 보건의료노조, 29일 공공연맹으로 이어지는 총파업과 관련해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증권·보험·카드·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대표하는 사무금융노조는 21일 “금융노조 총파업은 이 나라에서 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총파업”이라고 밝혔는데요.

- 노조는 “노동자들의 불안과 갈등을 조장하는 성과주의가 결국 금융업을 위험하게 만들고 금융소비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며 “사무금융노조도 금융노조와 함께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를 저지하고 관치금융 철폐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동종업계는 아니지만 화학노련도 금융·공공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 지지를 선언했는데요.

- 화학노련은 “이번 총파업 투쟁은 박근혜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와 쉬운 해고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생존권 투쟁이자,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며 “정부가 총파업 투쟁에 부당한 탄압이나 공권력을 개입한다면 노동자 연대 정신으로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금융노조·언론노조·보건의료노조·사무금융연맹·서비스연맹·우정노조가 가입해 있는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도 이날 회원조직인 금융노조와 보건의료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알바 퇴직금 회피 의혹 해커스 어학원 고발당해

- 유명 외국어학원인 해커스어학원이 최근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에게 퇴직금과 주휴수당을 주지 않으려고 쪼개기 계약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 알바노조가 21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해커스어학원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습니다. 해커스어학원은 쪼개기 계약뿐 아니라 근로계약서 미교부 등 여러 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노조는 서울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커스어학원에 문제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으나 어학원측의 어떤 입장도 듣지 못했고, 서울노동청이 어학원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는데요.

- 노조는 어학원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해커스어학원에 대한 고발 연명인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고용정보원·배재대 학생 취업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 한국고용정보원과 배재대가 취업정보사이트인 워크넷(work.go.kr)을 활용한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고용정보원과 배재대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배재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 고용정보원은 워크넷에 있는 채용정보와 직업심리검사를 비롯한 각종 직업·진로자료를 배재대에 제공합니다. 배재대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워크넷을 통한 구직신청을 유도할 예정인데요.

- 고용정보원은 이날 오후에는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학생들에게 워크넷 서비스를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재대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돕겠다”고 밝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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