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노련(위원장 이관보)은 오는 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 등 산하 노조의 현안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노련은 지난 31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상근부위원장 선출과 투쟁계획 확정을 위해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투쟁계획안 작성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공공서비스노련은 우선 '2001년 임단협 승리 및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투쟁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24일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최대한 결합키로 했다.

공공서비스노련 산하 현안노조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 국민연금노조 등이 있으며, 직장노조는 강제적 정리해고에 맞서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있고, 국민연금노조는 김화성씨의 복직 등과 관련해 단체협상중에 있다. 한국노총 직원노조는 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을 연맹에 위임한 상황이다. 또한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직영사업장의 민간위탁,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업무위관, 한국마사회 경영진단, 광주지방공사 정관개악 및 낙하산인사 등에 직면해 해당노조들이 대응투쟁을 준비중에 있다.

공공서비스노련은 임단투와 일방적 구조조정, 부당노동행위 등을 체계적이고 상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6명의 상근간부 인력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규약변경을 통해 상근부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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