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팀 선수와 지도자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30일 정오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16 제9회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가대표 선수와 정지도위원·부지도위원 105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이들을 배출한 지도자 등 30명에게는 동탑·철탑·석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또 4명이 포장, 14명이 대통령표창, 24명이 국무총리표창, 33명이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3월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39개 직종에 39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통적인 경쟁국인 대만(금 5개·은 4개·동 1개)과 중국(금 5개·은 2개·동 6개)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회원국 간 기능교류를 통해 장애인 기능수준 향상과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된다. 대회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International Ablimpic Federation)이 주최한다.

우리나라는 직업기능직종 금·은·동메달 입상자에게 각각 5천만원과 2천500만원, 1천70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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