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전본부 12년차 의장 선거에서 31일 전택노련 대전지부장인 이종호씨가 5대의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81명중 78명이 참석해 기호1번 이종호씨가 46표, 기호2번 여운상씨가 31표를 얻어 1차에서 59%를 득표한 이종호씨가 당선됐다.

이번선거에 박건옥후보가 출마해 3파전이 예상됐으나 선거 앞인 28일 후보를 사퇴해 두후보가 경선을 벌였다.

이종호 대전본부 5대의장 당선자는"대전본부가 젊은 일꾼을 선택한 만큼 의장과 사무처장만 있는 형식적인 조직이 아니라 지역본부 집행부를 현장중심의 지도력으로 구성하여 조직혁신과 함께 조직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을 투명하게 운영해 조합원들이 신뢰하고 같이 할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종호(43세)의장은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하고 90년 대한택시에 입사해, 91년위원장, 94년대전시지부 지부장, 2001년 대전지역본부의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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