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52일차 여의도 노숙투쟁 7일째를 맞고 있는 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가 백혈병에 걸린 한 조합원의 딸을 위해 500여명 집단 헌혈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헌혈은 1일 10시 여의도 장기신용은행 앞에서 헌혈차 2대를 동원해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경기북부지부 쌍용분회 소속 조아무개 조합원의 딸(22세)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이고 아내마저 병석에 있는 상태라 치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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