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택시연맹 인천본부(본부장 김선행)는 이날 대회 결의문에서 "전국적으로 볼 때 인천시만이 전액관리제 위반 사업주들을 처벌하지 않고 부가세 경감액도 사용내역을 관리하지 않아 사업주들의 배를 불리도록 방치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천본부는 이어 "인천지역의 택시사업주들은 또 정부방침인 전액관리제 이행은커녕 사납금 인상 책동만을 꾀하고 있다"며 "사납금 인상책동을 분쇄하고 공동투쟁으로 지역임금협정 월급제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본부는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뒤 경인지방 노동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한편, 인천본부 소속 단위 노조 대표자들은 지난 29일부터 인천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