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사민정이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노사민정협의회는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12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지역 노사민정 대표자를 비롯한 산업안전 유관기관 단체 15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토론회를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산재 줄이기 방책을 모색하고 산업안전 관련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산재 예방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법체계 개편 방향 재검토'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방향은 물론 산재 예방기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제도변화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장규태 한국노총 부산본부 산업안전본부장·김덕중 부산경총 본부장·진찬호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장·김진호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서영기 부산본부 의장직무대리는 "이번 토론회가 지역사회의 산업안전과 관련한 구조적 문제를 다루는 것에서 나아가 부산지역 산업안전 인프라 구축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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