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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 '유기선원 보호대책' 논의상선노련·해상노련 참석 … "비상연락체계 구축하고 정보 공유"
▲ 상선연맹
상선노련(위원장 하성민)이 필리핀에서 열린 제33차 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기선원 생존권 보호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7일 연맹에 따르면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회원국 20개 노조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가 열렸다. 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는 아시아지역 선원의 권익보호와 아시아 선원노조의 교류·협력 강화,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해상노련과 함께 상선노련이 201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초청돼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원들의 근로·생활기준에 대한 국제협약인 해사노동협약(MLC) 개정에 따라 유기선원에 관한 현실적인 송환대책이 논의됐다. 유기선원이란 선주와의 관계가 단절된 선원을 뜻한다. 예컨대 해운업 불황으로 선주들이 비용부담을 못해 배를 포기할 경우 그 배에 탄 선원들을 유기선원으로 본다.

연맹 관계자는 "유기선원 발생시 즉각적인 생존보호조치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유기선원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부식·식수·연료를 신속히 제공하도록 각국 선원노조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기선원에 대한 여러 조치와 지원은 전적으로 선주의 의무와 책임이고, 노조의 지나친 물적지원은 지양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고 말했다.

배혜정  bhj@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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