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호(사진 왼쪽) 전태일재단 이사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매일노동뉴스 본사를 찾아 박승흡 회장에게 ‘전태일 친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매일노동뉴스와 전태일재단이 친구가 됐다.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매일노동뉴스 본사를 방문해 “노동자가 하나이듯이, 전태일재단과 매일노동뉴스는 이제 한 몸”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전태일 친구패’를 전달하며 “상호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전태일 노동상을 비롯해 노동의 자존과 연대를 모색하는 공동사업을 본격화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올해 11월 제24회 전태일 노동상을 공동으로 시상한다. 이에 앞서 8월30일 '이소선 어머니 5주기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매일노동뉴스와 전태일재단은 노동자 연대정신을 고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은 “이소선 어머니가 남기신 ‘노동자는 하나’라는 유지가 바로 매일노동뉴스가 추구하는 가치”라며 “전태일 정신을 오늘을 이겨 내는 시대정신으로 현재화하기 위해 재단과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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