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영문으로 서술된 <한국노동법 영문해설>(중앙경제·6만원·사진) 전면 개정판이 출간됐다. 정봉수 공인노무사(강남노무법인)가 쓰고 이승길 한국노동법학회 회장(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과 케빈 화렐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조교수가 감수했다.

책은 올해 6월 현재 시행 중이거나 제·개정된 노동관계법 내용을 반영했다. 아울러 다양한 노동사건과 관련 판례, 각 사건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덧붙였다.

책을 쓴 정봉수 노무사는 15일 “외국인 근로자가 200만명에 육박하고, 외국계 회사들의 한국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며 “영문과 국문으로 서술된 우리나라 노동관계법 해설서가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투자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을 감수한 이승길 교수는 “저자는 지난 10여년간 외국투자기업과 외국대사관, 국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자문과 상담을 해 왔다”며 “노동법 주요 쟁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판례와 행정해석에 기초해 서술된 이 책이 글로벌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서로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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