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가 800만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차별과 고용불안 등의 문제를 끄집어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월간지 <비정규노동>이 창간됐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이사장 김금수)가 31일 창립 1주년을 맞아 월간 <비정규노동> 창간호를 발간, 주변부 노동자 운동을 둘러싼 본격적인 토론을 제안하고 나선 것. 창간호에서는 특집 '비정규 800만시대, 무엇을 할 것인가'를 통해 비정규 노동운동의 필요성, 노사정위의 비정규관련 법개정 논의와 노동운동의 대응, 비정규 여성노동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또 쟁점으로 '비정규 통계조사의 문제점과 대안'을 통해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의 규모가 전체 노동자의 58.4%에 이른다는 논문을 소개하는 한편, 비정규직노동자 문제를 바라보는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비판글도 싣고 있다. '이정희가 만난 사람'에서는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을 직접 만나 비정규직 노동운동에 대한 고민을 들어봤다.

이밖에도 월간 <비정규노동>에는 '노동법 바로보기', '비정규@world', '일터' 등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한편 비정규노동센터는 31일 오후 5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노사정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창립 1주년 및 월간 <비정규노동> 창간기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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