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11일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금융노조와 정부간에 첫 협상이 열렸다.

이날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노정간의 첫 협상에는 김호진 노사정위원장이 사회를 보고 노조측에서는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 윤태수 조흥은행 지부장 김양진 한빛은행 지부장 김정태 기업은행 지부장이 참석했으며 정부측에서는 이헌재 재경부장관과 이용근 금감위원장 이우철 김감위 기획조정실장 이종구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오전중에는 주로 양측의 입장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노조측이 정부의 관치금융 폐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정부측은 금융지주회사의 의미와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양측은 주변의 식당에서 식사 배달까지 시키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후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여 논의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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