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기준 상용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일하는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8만원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밝힌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전체 노동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3.4%(10만9천원) 오른 328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47만3천원으로 같은 기간 3.6%(12만1천원)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은 141만3천원으로 2.1%(2만9천원) 올랐다. 노동부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 상용직 1인 이상 표본사업체 2만5천여곳을 조사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461만3천원, 상용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가 295만1천원이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745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이 61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184만8천원에 그쳤다. 다음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 202만1천원을 기록했다.

3월 기준 상용 5인 이상 사업체 전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노동시간은 180.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달(180.7시간)보다 0.3시간(0.2%) 감소했다. 4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종사자는 지난해 같은달(1천596만명)보다 35만8천명(2.2%) 늘어난 1천631만8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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