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훈 기자
금융노조 부산은행지부(위원장 박광일)가 매일노동뉴스 주주로 참여했다.

박광일 위원장은 지난달 7일 서울시 중구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주식 200주를 약정하며 “매일노동뉴스에는 노동이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노동자의 눈물과 애환, 투쟁의 기록이 매일매일 지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간지 시스템으로 발행하는 매일노동뉴스는 한국 노동운동의 자부심”이라고 치켜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어 “매일노동뉴스가 미생에서 완생으로 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탠다”며 “노동운동과 공존·공영하는 힘센 노동언론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금융부문과 공공부문에 도입하려는 성과연봉제에 대해 그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임금체계를 국가가 개입하는 건 관치의 전형”이라며 “해고 자유와 인건비 절감의 만능키인 성과연봉제를 금융노동자의 단결과 투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광일 집행부는 ‘나와 당신의 삶을 바꾸는 강한 노조’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2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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