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7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6회 연속 우승이다.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6일 저녁 프랑스 보르도 엑스포파크에서 폐막한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금메달 14개·은메달 8개·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만과 중국이 2·3위를 차지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IAF) 주관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35개국에서 51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자기기 조립·가구제작·컴퓨터 프로그래밍·양복·양장·목공예·사진·웹마스터 등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39명이 39개 직종 경기에 출전했다.

1981년 제1회 일본 도쿄대회부터 이번까지 9번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7번 종합우승을 일궜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대회 7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한 선수단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장애인기금에서 대회 입상자에 대한 상금과 기능장려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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