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과 박찬호 전경련 전무·이동응 한국경총 전무를 포함한 경제단체 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와 더불어민주당사를 방문해 133만396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경제단체들은 또 경제활성화법 입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국회에 전달했다. 경제계는 공동성명에서 “세계 경제침체 속에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회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며 “온 국민이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려면 국회에 상정돼 있는 경제활성화법안 처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대한상의·전경련·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경총·중견기업연합회·은행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이 주로 참여했다.
서명운동본부 관계자는 “경제단체·업종별 협회 147곳과 시민·사회단체 20곳, 삼성·현대·SK·LG를 비롯한 주요 그룹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며 “국회에서 경제활성화법이 통과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