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규혁(48)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연맹 6기 임원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11일 연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에 강규혁-강진명(51)-이경옥(57) 후보조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강규혁 위원장 후보는 롯데미도파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연맹 2·3대 사무처장과 4·5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강진명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동원F&B노조 위원장과 연맹 5대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이경옥 사무처장 후보는 홈플러스테스코노조 고문이자 연맹 5대 사무처장을 거쳤다.

강규혁 후보조는 “서비스 노동의 가치 쟁취! 서비스 산별시대로 향한 큰 걸음! 서비스연맹의 미래를 향한 전진!”을 선거구호로 내걸었다. 주요 공약으로 △서비스 노동과 감정노동의 가치 인정 △저녁과 휴일이 있는 삶을 위한 노동조건 개선 △서비스연맹 법률원 설립 △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 △유통·관광·특수고용직 부문 전략조직화 사업 추진 △‘서비스 노동 아카데미’를 통한 간부 육성을 제시했다.

연맹 부위원장 후보에는 이은희 로레알코리아노조 위원장과 김기완 홈플러스노조 위원장·김성원 부루벨코리아노조 위원장·박용규 한진관광노조 위원장·이민욱 교보핫트랙스노조 위원장·이선규 학교비정규직노조 대외협력실장이 입후보했다.

연맹 임원선거는 23일 치러진다. 새로 선출되는 임원들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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