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학년 학생을 기업에서 장기간 훈련시켜 직무능력을 키우는 일·학습병행 대학이 추가 선정됐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인제대·배재대·한남대를 포함한 10개 대학이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시행 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 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는 3·4학년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에서 4개월 이상 현장훈련을 받는 제도다. 재학 단계부터 현장성 있는 직무능력을 키우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부터 숙명여대를 포함해 1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노동부는 제도를 도입한 대학에 최대 5년간 연간 10억원 한도로 프로그램 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미선정 지역 대학이나 남녀공학에 비해 취업률이 낮은 여대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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