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6일 오전 한국노총을 방문한 최선정 노동부장관을 만나 7월11일 1차 총파업에 관해 한 시간 가량 환담한 자리에서 정부의 태도변화 없이는 총파업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총파업 자제를 당부하기 위해 방문한 최 장관에게 "파국을 원치 않으므로 대화의 통로는 언제든 열려 있으나, 일방적 구조조정 등 강압적인 정부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노동부장관이 현재의 난국을 풀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예정대로 7일 개최되는 중앙위원회에서 1차 총파업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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