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민주노총 11일 수도권 집회에 이어 14일 소속 단위노조의 상임집행위원과 대의원들 모두가 상경해 집회를 갖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6일 오전 서울 향린교회에서 중앙위원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중앙위원회에선 또 현장 조합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도부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삭발, 단식투쟁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 강제진압과 관련, 각 연맹과 지역본부 실정에 맞는 롯데 제품 불매운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했다.
2000통일축구대회 성사 등을 위한 통일사업 기금 모금에는 각 조직이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1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처리하게 될 5월 총파업 투쟁 평가(안)과 하반기 정세전망 및 투쟁방침(안)을 심의하는 한편, 국고보조금 지원 방침 역시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