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조들이 지난 6일 기획예산처 앞에서 '제1차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사수 및 일방적 구조개악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감사원 특별감사가 자율적 노사관계를 부정하고 노동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개방형 임용제를 빌미로 한 대대적인 낙하산 인사 철회 △일방적 구조개악 중단 △예산편성지침 철회 등을 촉구했다.

공공부문 노조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연대, 총파업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밝혔다. 최근 한국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조들은 정부의 철도·전력·가스산업 민영화정책, 체신부문 구조조정 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정투노련, 철도노조, 전력노조, 도시철도노조, 공공서비스노련 등 공공부문 노조 소속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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