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24일부터 한달 동안 임시, 일용직 등 비정형근로자들을 많이 사용해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전국의 600여개 제조업 사업장과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와 관련, "이번 점검은 입사근속기간이 짧은 근로자의 재해자수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공사현장 가운데서 비정형근로자 사용과 관련해 고소, 고발 등 민원이 발생한 적이 있는 사업장과 비정형근로자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사업장 등을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이 기간 동안에는 사업주의 비정형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이행실태, 유해·위험작업 비정형근로자에 대한 보호구 지급 및 법정 건강진단 실시여부, 비정형 근로자 사용 위험기계·기구에 대한 방호조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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