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리더회의는 조선업종에서 발생하는 산재사고를 공유하고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박남규 공단 산업안전실장은 최근 발생하는 재해 현황과 주요 사고 사례를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PG 운반선 화재사고 재발 방지계획을 소개하고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과 대책을 공유했다.
황종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장은 “협력업체에서 대형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원청의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원청 회사들은 안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영순 이사장은 “조선업종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가 모기업과 협력업체 간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