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 3학년 재학생과 대학(원) 마지막 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상담·의욕제고·경로설정(1단계), 직업능력 및 직장적응력 증진(2단계), 취업알선(3단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다.

1단계 수료시 최대 25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한다. 2단계에서는 훈련참여수당을 월 최대 4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성공수당을 저소득층에 한해 최대 100만원까지 준다.

노동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하반기 추경예산을 편성해 취업성공패키지 참여물량을 30만명 선에서 36만명으로 확대했다.

권기섭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수능시험이 끝났기 때문에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의 지원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전국 고용센터별로 학교방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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