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노련(위원장 김동철)이 지난 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폐광대책비에 관한 투쟁일정과 올 임투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광산노련은 폐광대책비와 관련 정부가 종전 입장보다 진전된 안을 갖고 조만간 입법예고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한국노총의 총파업 결합여부에 관한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이전 입장을 고수할 경우에는 즉각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폐광대책비의 현실화의 핵심쟁점인 실직위로금과 관련, 광산노련은 평균임금 36개월치를 요구하는 반면, 정부는 평균임금 1개월치를 고수해왔었다.

또한, 광산노련은 폐광대책비에 관한 해결이 늦춰짐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단위사업장별로 임금교섭을 하기로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