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구조조정과 관련 정부지침 철회와 노정 직접교섭을 요구하며 6월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는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21일부터 한주간을 대정부 집중투쟁기간으로 상정하고 기획예산처 규탄집회 등 대정부 투쟁에 들어갔다.

연맹은 이기간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획예산처 앞에서 각 분과별로 1인시위를 전개하며 22일 오후 1시 기획예산처 예산지침 규탄대회, 23일 교섭거부 기예처 규탄대회, 24일 오후 1시 의보파탄, 114분사 규탄대회를 각각 개회할 예정이다.

또한 25일에는 오전과 오후 각각 과천정부청사와 기획예산처 앞에서 민영화 대상 사업장 전체가 참가하는 민영화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조정신청에 일제히 돌입할 계획이다.
연맹은 "이번 집중투쟁에도 불구하고 기획예산처가 예정된 구조조정을 강행한다면 6월12일 민주노총 일정에 따라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연맹, 사무금융노련, 보건의료노조 등 공공부문 구조조정에 맞서 공동투쟁을 준비해온 3개 연맹은 지난 17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민영화 반대 △구조조정시 노사합의 △노동기본권 보장 등 공동요구안을 확정했으며 6월총력투쟁에서 공동투쟁을 전개하기로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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