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4-04-24 추풍낙엽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토뉴스 추풍낙엽 기자명 정기훈 입력 2015.10.16 08:00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 정기훈 기자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 버스정류장 유리 벽에 덕지덕지 노란색 테이프가 붙었다. 온갖 포스터가 한때 저기 붙어 제 역할을 했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부욱 찢겨 나간 흔적이 유리창에 낙엽처럼 쌓였다. 어렵게 붙었지만 곧 떨어질 것을 각오해야 하는 신세가 매한가지라 사람들 여럿 모여 노란색과 빨간색 손팻말을 들었고, 목소리 높였다.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에 반대했다. 길 따라 선 플라타너스에 아직은 푸른 잎 무성했지만, 가을 짧은 것을 사람들은 잘 안다. 찬바람 금방이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 정기훈 기자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 버스정류장 유리 벽에 덕지덕지 노란색 테이프가 붙었다. 온갖 포스터가 한때 저기 붙어 제 역할을 했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부욱 찢겨 나간 흔적이 유리창에 낙엽처럼 쌓였다. 어렵게 붙었지만 곧 떨어질 것을 각오해야 하는 신세가 매한가지라 사람들 여럿 모여 노란색과 빨간색 손팻말을 들었고, 목소리 높였다.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에 반대했다. 길 따라 선 플라타너스에 아직은 푸른 잎 무성했지만, 가을 짧은 것을 사람들은 잘 안다. 찬바람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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