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택시연맹이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단위노조 대표자 수련회와 임시대의원대회를 잇따라 열고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산별노조의 출범 일정과 규약 등을 확정한다.

민주택시연맹은 우선 18일 단위노조 대표자 수련회에서 산별노조 중앙추진위원회의 주제 발표와 지역별 분임 토의를 거쳐 지역별 과제에 대한 내부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1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지난 10일 연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제출한 △6월20일 산별노조 출범에 관한 사항 △노조 명칭, 조합비 등 노조 규약안 △본부·지부 등의 운영규정안 등에 대해 논의, 결정한다.

민주택시연맹은 또 20일 오전 광주 망월동 민주열사 묘역 참배와 추모집회를 가진 다음 오후엔 무등경기장 앞에서 '5. 18 광주민중항쟁 민주기사의 날 및 제 4차 연맹 창립 기념대회'를 연다. 특히 이 기념대회에선 광주지역 택시 100여대가 80년 5월 당시의 택시차량 시위를 재현하면서 광주역까지 거리행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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