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사무금융노조 BC카드지부 김장원 사무처장, 두성학 수석부지부장, 김현정 지부장 겸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 진성일 BC카드지부 부위원장.

사무금융 노동자 산별조직인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가 매일노동뉴스 유상증자에 시동을 걸었다. 노조 소속 70여개 지부 가운데 BC카드지부(지부장 김현정,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첫 주주로 참여한 것이다.

김현정 지부장은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BC카드지부 사무실에서 주식 1천주를 약정한 뒤 “사무금융노조가 매일노동뉴스와 공동운명체가 되겠다는 약속을 BC카드부터 실천하려고 한다”며 “더 많은 소속 지부들이 매일노동뉴스 구독 확대와 함께 봇물 터지듯 증자 약정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9월로 예정된 노조 중앙위원회에서 매일노동뉴스 증자사업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그는 특히 “노동언론의 확고한 뒷받침 없이 노동운동의 확대·강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무금융노조가 주주로 참여하면서 <100년 가는 노동언론>을 위한 매일노동뉴스 증자사업은 또 한 번 탄력을 받게 됐다. 사무금융 노동자들의 더 큰 연대와 단결, 그리고 ‘함께 살자’는 노조 출범정신은 매일노동뉴스의 ‘사회 진보와 공익, 그리고 민주적 참여’라는 창간정신과 맞닿아 있다.

매일노동뉴스의 유상증자 프로젝트는 노동조합의 폭넓은 참여로 주식 지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노동자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은 "민주노총 소속 조직들의 더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유상증자 프로젝트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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