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수·진보를 통틀어 가장 주목받는 나라 중 하나인 독일을 노동자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계노동운동사연구회(이사장 김정근)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독일 노동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1번째 특강을 개최한다. 주제발표는 2013년부터 1년간 독일 유학을 다녀온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전략기획단장이 맡는다.

이 단장은 산별노조가 만들어 낸 노동존중 복지국가 시스템과 노동시간단축 독일 모델에 주목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독일 국제노동대학에서의 유학 경험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독일 노동운동의 오늘날 모습과 복지국가 현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 단장은 국제 노동운동의 관점에서 한국 노동운동·산별노조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구회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회 홈페이지(wolamohi.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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