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실업자 4명 중 1명은 공공기관이 실시한 직업훈련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최근 발간한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 현황'에 따르면, 실업대책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연중 실업자 135만3천명 가운데 35만8천명으로, 전체의 26.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서비스분야가 7만9천명으로 가장 많은 23.1%를 기록했으며, 정보통신이 7만7천명(22.5%), 사무관리가 5만9천명(17.4%), 기계장비가 4만6천명(13.5%)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5월 말 현재는 정보통신 분야가 전체훈련의 29.4%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통신 분야의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이 54.0%로 여성 46.0%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절반이 넘는 53.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30∼39세는 28.4%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은 5.8%에 그쳐 나이가 많을수록 직업훈련 참여도가 낮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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