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7.18 목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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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자동차밸리 만들면 지역 청년일자리 늘어날 것”
▲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경영자총협회는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다. <매일노동뉴스>가 최상준(77·사진) 광주경총 회장에게 광주시가 추진하는 자동차밸리와 사회적 합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최상준 회장은 남화토건㈜ 대표이사다. 인터뷰는 서면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 자동차밸리 사업에 대해 지역 노사민정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100만대 생산목표로 추진되는 자동차밸리는 현재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회가 가동되고, 국회 토론회도 하면서 준비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광주경총은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자동차밸리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 경영계는 자동차밸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광주의 미래산업인 자동차밸리에 대해 광주경총을 비롯한 경영계는 적극 환영한다.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뒤처져 있었다. 자동차밸리가 조성되면 지역 청년층 인재들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다.”

- 윤장현 광주시장은 사회통합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통합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 광주형 일자리가 기존 정규직 임금을 하락시킬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대기업 정규직의 37%에 그치고 있다. 광주지역 중소협력업체 임금은 연 2천만원대에 불과하다. 민주노총이 하향 평준화라고 말하는데, 연 4천만원대의 연봉을 줄 기업이 광주에는 별로 없다.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자동차밸리를 조성할 만한 능력을 갖춘 곳은 현대차그룹 정도뿐인데.

“세계 자동차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전기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가 광주에서 생산되기를 바란다. 그런 점에서 광주창조혁신센터를 현대차그룹이 맡게 된 것은 매우 희망적인 일이다. 광주지역 노사민정의 노력과 현대차그룹의 경영전략이 부합한다면 자동차밸리 조성이 가능할 것이다.”

- 광주경총은 광주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다. 성과와 과제를 꼽는다면.

“노사민정협력활성화사업을 통해 지역 노사가 한층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과 화합의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것은 성과다. 광주는 일부 대기업 본사와 연계된 연례적 노사분규 외에는 분규가 거의 없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외지에서 강성 이미지로 보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 민주노총까지 포함한 사회적 대화가 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동안 노사민정협의회나 경총 차원에서 민주노총의 참여를 수없이 요청했다.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앙 차원에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한다면 지역 사회적 대화에도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중앙정부나 정치권의 역할이 필요하다. 노조 위원장 출신이 맡고 있는 사회통합추진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연윤정  yjyo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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