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벌목작업이 집중되는 봄철을 맞아 관계기관이 임업현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과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다음달 말까지 산림청·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임업현장을 찾아 안전교육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현장 40여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4천여명이다.

공단은 현장에서 안전기술을 지도하고 재해사례·사고예방수칙·보호구 착용방법·응급조치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작업현장에서 사업주들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지 여부를 감독한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현장에서 1천676명의 사고재해자가 발행해 33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1개월 미만 근속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6개월 미만은 13명이었다. 경험이 부족한 근로자에게 사망사고가 집중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주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는 작업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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